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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장모님께서 진달래 꽃 보러 가자고 하셔서 예정에 없던 산행 + 봄꽃 구경 하게 됨. 동산 뒷산 수준(167m)이라 산행이라 하기 민망하지만, 그래도 운동은 되었던거 같다. 부천종합운동장에 주차하고 가는 코스가 메인인거 같던데, 우리는 반대로 산을 넘어 정상 도착후에 내려가 마지막에 진달래 동산에 도착했다 구경 좀 하다가 다시 산 넘어서 복귀~~ 애들 힘들까봐(?) 간단하게 돌고, 사진도 애들 위주로 찍어서 올릴게 많지 않지만, 진달래 동산, 박물관, 수영장, 눈썰매장, 교통 공원, 야외극장과 종합운동장, 인공 폭포, 인공 암벽, 국궁장도 있고, 둘레길과 등산로도 다양하게 만들어서 운동삼아 오기에 좋은 곳 같다. 운동삼아 종종 와야겠다.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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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텔라 - 2022-M-003
백승기 감독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전부터 한번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늦게서야 보게 되었다. 인터스텔라를 연상시키는 인천스텔라라는 제목이 참으로 여러가지를 내포하고 있는 영화다. - 대작 인터스텔라을 오마주한 제목처럼, 스토리 흐름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따온 듯 하다. - 인천이 나은 괴짜 감독, B급 영화 전문 백승기 감독의 4번째 장편 영화로 그동안의 영화와 마찬가지로 촬영지 대부분이 인천인데, 이번에 아예 대놓고 제목에도 인천을 들어갔다. - 2가지 유형의 우주선이 등장하는데, 첫번째 우주선은 자동차다. 요즘 세대는 전혀 모르겠지만, 어릴적 현대차에서 나온 스텔라라는 차가 있었다. 지금의 소나타급 되려나? 암튼, 스텔라가 라틴어로 별이란 뜻도 있으니 제목은 참으로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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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씨의 행복여행 - 2022-M-002
어느새 올해 두번째 영화! 최근작은 아니고 2014년작 영화다. "꾸뻬씨의 핑크색 안경" 이라는 책을 읽고 작가의 전작 중에 꾸뻬씨의 행복여행이라는 책이 있는걸 알고 시간이 되면 읽어 봐야지 했다가 잊고 있었는데 영화로 먼저 접하게 되었다. 영문제목은 "Hector and the Search for Happiness" 이고, 주인공이름도 "Hector"로 나오지만, 책은 영화화 훨씬 이전인 2004년에 출간되어 꾸뻬씨의 행복여행이란 제목이 더 유명하다보니, 그냥 제목을 동일하게 사용했나 보다. 영화를 보게된 계기가 아주 웃긴데, 네이버 멤버십 가입혜택 중 하나로 제공되는 시리즈온 무료캐시(3,300캐시)가 매번 그냥 없어지기에 올해부터는 좀 보려고, 뭐 볼꺼 있나 찾다보는데 추가결제 없이 볼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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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지식구독 서비스 - 롱블랙 이야기Life Goes On 2021.09.28 06:36
퍼블리를 필두로 하여 다양한 콘텐츠 구독 서비스가 오픈했다. 북저널리즘, 폴인 등등 다양한데, 리디셀렉트나 밀리의서재, yes24북클럽 등의 발행본 위주의 콘텐츠와는 또 다른 트렌드에 맞는 매력적인 콘텐츠 제공하기에 하나 둘 가입하다 보니 퍼블리, 폴인, 아웃스탠딩 총 3개를 구독하게 되었다. 얼마전 북저널리즘도 추가 구독할 뻔 했다가 카드값을 생각하며 간신히 자제하기도 했었는데, 최근 도저히 구독욕구를 참을 수 없는 재미있는 지식구독 서비스가 런칭하다는 소식을 듣고 한참전에 사전 등록을 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조금 전인 9/28 00시를 기준으로 전격 오픈했기에 살짝 살펴보았다~~ 24시간 이내 읽지 않으면 휘발되는 콘텐츠 - 롱블랙 서비스명은 롱블랙, 이름만 들어서는 롱블랙 커피 전문 카페이름 같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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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Life Goes On 2021.07.16 15:54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따듯한 배려가 담겨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 같아 둥지를 잃을 새가 새 보금자리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용혜원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중에서 4단계 격상에 불구, 감사하게도 예정되어 있는 저녁일정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 여러 가지로 정신없고, 감정의 기복도 심한 요즘이라 그랬는지.. 워낙 더운날씨에 가는길에 더위를 먹었는지.. 아니면 오랜만에 대화란걸 해서 그랬는지.. 횡설수설, 버벅버벅.. 상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