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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텔라 - 2022-M-003Read & Watch 2022. 2. 10. 17:48
백승기 감독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전부터 한번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늦게서야 보게 되었다. 인터스텔라를 연상시키는 인천스텔라라는 제목이 참으로 여러가지를 내포하고 있는 영화다.
- 대작 인터스텔라을 오마주한 제목처럼, 스토리 흐름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따온 듯 하다.
- 인천이 나은 괴짜 감독, B급 영화 전문 백승기 감독의 4번째 장편 영화로 그동안의 영화와 마찬가지로 촬영지 대부분이 인천인데, 이번에 아예 대놓고 제목에도 인천을 들어갔다.
- 2가지 유형의 우주선이 등장하는데, 첫번째 우주선은 자동차다. 요즘 세대는 전혀 모르겠지만, 어릴적 현대차에서 나온 스텔라라는 차가 있었다. 지금의 소나타급 되려나?
암튼, 스텔라가 라틴어로 별이란 뜻도 있으니 제목은 참으로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인천이 들어가서 인지 인천시에서도 홍보 등에 도움을 많이 주었다고 들었다.우주라는 광활한 분야를 택해서인지, 오마주한 인터스텔라와 비교가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감독이 보다 진지해지기로 해서인지는 몰라도, 전작 "오늘도 평화로운"에서와 같이 제대로된 B급 감성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다소 아쉽다.
많은 분들께 추천할 수 없어도, 스테프와 배우들의 열정이 고스라니 느껴지는 영화다. 특히나 주연배우 손이용님과 강소연님의 연기는 여타의 상업영화에 견줄 정도!! 후반부에는 나름의 영상미가 느껴지는 앵글도 좋았다.
백승기 감독은 입봉전 부터 영상 작업물을 보면서 응원하고, 뭔가 같이 할 수 있는게 없을까 해서 꾸러기스튜디오에 메일도 보내고 했었는데, 뭔가 연결된건 없었다. 그러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초등학교 후배였다. 당연히 형님일 줄 알았는데.. ㅋㅋ
B급도 안되는 C급 영화라 평가절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영화에 대한 그의 열정을 익히들어 알고 있기에 응원할 수 밖에 없다. 다음 작품에서는 어떠한 부담도 없이 마음껏 B급 감성을 녹여냈으면 하는 응원을 메시지를 보낸다!!위 배너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구매전환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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